MRI 촬영은 일반적으로 30분 이상 소요되며 촬영 시간 동안 환자는 움직이지 않아야 합니다. 환자의 움직임은 영상의 질을 저하시켜 진단에 어려움을 줄 수 있고, 재촬영을 함으로써 발생하는 시간 지연은 의료비용의 증가를 초래합니다. 또한 MRI를 촬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좁은 공간은 오랫동안 누워있는 환자에게 불편함과 불안함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폐소공포증 환자, 소아 환자들은 MRI 촬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만약 기존의 MRI의 해상도를 유지하면서 검사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면 환자의 불편을 줄임으로써 좋은 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속도 향상이 비용절감으로 이어져서 MRI 검사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Deep Learning은 최근 다양한 영상처리분야에서 활용되어 놀라운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의료영상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최근에는 Deep Learning을 기반으로 데이터의 일부만 사용하여 기존 MRI와 비슷한 품질의 영상을 재구성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어오고 있습니다(그림 4, 참고문헌 4). 이와 같이 Deep Learning은 FastMRI에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SNU FastMRI Challenge의 목표
본 Challenge에서는 Deep Learning기술을 이용하여 FastMRI 기술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본 Challenge를 위해서 필요한 MRI영상 데이터는 Challenge참가자에게 배포할 예정이고 참가자들은 이를 활용하여 자신의 팀만의 Deep Neural Network를 구성하여 데이터를 학습시킴으로써 고품질의 MRI영상을 얻어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자 그럼 굿럭!
참고문헌
1. SENSE: Sensitivity encoding for fast MRI, Magnetic Resonance In Medicine, Volume42, Issue5 Pages 952-962
2. Generalized autocalibrating partially parallel acquisitions (GRAPPA), Magnetic Resonance In Medicine, Volume47, Issue6, Pages 1202-1210
3. Sparse MRI: The application of compressed sensing for rapid MR imaging, Magnetic Resonance In Medicine, Volume58, Issue6, Pages 1182-1195Deep Learning Grappa
4. Deep-Learning Methods for Parallel Magnetic Resonance Imaging Reconstruction: A Survey of the Current Approaches, Trends, and Issues, IEEE Signal Processing Magazine, Volume 37, Issue 1, 2020